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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 가이드 북 시리즈

ETF 투자 가이드 북 3편. 투자할 매력이 좀 있는 대표 ETF 종류를 알아보자. (국내 편)

에셋코치 2024. 6. 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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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셋코치입니다. ETF 투자 가이드 북 3편입니다. 투자할 매력이 좀 있는 대표 ETF 종류를 살펴보자고요.

지난 편들.
1편. https://assetcoach.tistory.com/m/22

ETF 투자 가이드 북 1편. ETF, 정확히 뭐고 ETF를 쓰면 왜 좋을까? 설명할 수 있나요?

지금까지 우리는 투자에서 손실을 줄이고, 수익을 높이는 리스크 매니징에 대한 기초를 7편에 걸쳐서 살펴보았습니다. 리스크 매니징의 기초 중 핵심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다양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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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https://assetcoach.tistory.com/m/23

ETF 투자 가이드북 2편. ETF가 탄생하고 진화해 온 맥락을 핵심만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에셋코치입니다. 1편에서는 ETF의 뜻과 개념, ETF의 원리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ETF라는 게 있구나' 하고 생각이 드셨으면 잘 학습하신 겁니다. https://assetcoach.tistory.com/m/22 ETF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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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2002년 삼성자산운용에서 국내 최초의 ETF인 KODEX200을 출시한 이후, 300개가 훌쩍 넘는 ETF가 상장되어 매우 빠르게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명한 ETF 많죠. 삼성자산운용의 KODEX ETF 시리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 라인 업, KB자산운용의 KBSTAR,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등등... 많은 자산운용사에서 저마다의 콘셉트가 있는 질 좋은 ETF 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ETF를 활용하여 투자를 한 뒤로, 투자 전략을 공부하고 각 종목들을 분석하는 절차를 밟기도 했어요. 디자이너로 치면, 디자인 템플릿을 일단 써서 작업을 하지만서도, 디자인 템플릿 안에 디자인 컴포넌트가 왜 유용한 지 분석하면서 디자인 이해도를 높여 나아가는 전략인 거죠. 제가 투자 역량을 기르는 방식도, 사업을 하는 방식도 대부분 그랬기 때문에, 아마도 이러한 맥락으로 ETF를 소개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탄탄한 자산가가 되기 위한 하나의 커리큘럼이랄까요? 수준 높은 지식들을 흡수하면서 빠르게 나아가는 거죠.

여하간 각 ETF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자산 운용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거에요. 일단 개괄적으로 국내와 해외에 존재하는 ETF 상품들을 순서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국내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국내 ETF.

1. 시장지수.

국내 주식의 경우, KOSPL200이나 KOSDAQ150과 같은 시장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들이 있겠어요. S&P500을 추종하는 ETF처럼요. 우리나라 유수 기업들에 분산 투자를 쉽게 할 수 있는 ETF인 셈입니다.

KODEX 200, TIGER 200, KBSTAR 200, ARIRANG 200, KINDEX 200, KOSEF 200, KODEX 코스닥 150, TIGER 코스닥 150 등.. 약간 엔진 이름처럼 느껴지기도 하겠어요. 그냥 싸이버거, 치킨버거, 텐더버거 등등처럼 닭고기 버거를 다양하게 부르는 걸로 이해하시면 좋겠어요.

2. 주식 업종(섹터).

주식 시장은 세부적으로 섹터로 구분하는 관점이 존재하죠. ETF도 마찬가지로 섹터를 기반으로 설계된 ETF가 많습니다. 반도체 섹터, 자동차 섹터부터 전기, 철강, 소비재, 은행, 증권 등... 특정 업종에 대한 가격을 지수화하여 추종하는 ETF가 많습니다.

KODEX 은행, KODEX 증권, KODEX 에너지화학, KODEX 필수소비재, KODEX 건설, KODEX 헬스케어, KODEX 운송, KODEX 바이오, TIGER 경기방어, TIGER 200 IT, TIGER 헬스케어, TIGER 200 금융, TIGER 반도체, TIGER 코스닥 150 IT, TIGER 증권, TIGER 200 경기 소비재 등..

필수소비재? 경기방어? 각각의 정의는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으로 했는지 다 살펴볼 수 있어요. 공시되어 있기 때문이죠. 주식 용어들도 차근차근 풀어드릴게요.

3. 주식 테마(스마트 베타).

주식 테마? 스마트 베타??.. 어렵지 않아요. 일단 시장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입증된 팩터를 이용한 지수 추종(인덱스 추종)의 맥락이 존재하는데요. 여기서 팩터는 가치, 모멘텀, 저변동성 등의 팩터가 있겠어요. 그냥 쉽게 말하면 다양한 투자 전략들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ETF로 보시면 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투자 전략을 손 쉽게 이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템플릿들인 셈이에요.

KODEX 200 가치저변동, KODEX 배당성장, KODEX 모멘텀 Plus, KODEX 가치투자, KODEX 턴어라운드 투자, TIGER 배당성장, TIGER 로우볼, TIGER 베타플러스, TIGER 모멘텀, TIGER 우량가치, TIGER 코스닥 150 로우볼, A RIRANG 고배당주, KBSTAR 고배당, 파워 스마트밸류, KOSEF 저 PBR 가중 등..


<2> 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국내 ETF.

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라 하면, 미국이나 중국, 일본 그리고 유럽 등 해외 국가 시장 인덱스를 추종한다는 뜻입니다.

KODEX China H, KODEX 선진국 MSCI World, KODEX 미국 S&P 500 선물(H), KODEX 일본 TOPIX 100, KODEX 독일 MSCI(합성), TIGER 차이나 HSCEI, TIGER 미국다우존스30 ,TIGER 유로스탁스 50 (합성H), TIGER 라틴35 등...

해외 주식도 국내 거래소에서 편하게 국내 주식과 같이 거래할 수 있다니 너무 좋지 않나요? 공부만 제대로 해도 세상에 모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건 다시 생각해도 엄청난 것 같아요.


<3> 채권, 국고채나 회사채 등의 채권을 거래할 수 있는 국내 ETF.

채권을 거래할 수 있다는 말의 맥락은, 국고채나 회사채 등의 채권의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사고 팔수 있다는 뜻이에요. 채권은 따로 또 다룰테지만, 간단히 말하면 채권은 만기에 따라 투자의 성격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는 자산군이에요. 만기가 얼마인지에 따라서 그 채권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게 되는 특성이 있다고 이해해볼 수도 있겠어요. 여하간 채권 ETF도 소개해드릴게요. 키워드만 익히시고, 차근차근 관심 있는 것부터 찾아보면 될 것 같아요.

1. 3년 만기 국고채.

3년 만기 국고채는 대체적으로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인 상품이에요. 단기채권 ETF와 함께 현금성 자산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채권에 대해서 따로 자세하게 다뤄볼게요. KODEX 국고채 3년, TIGER 국채 3년, KOSEF 국고채 등이 있습니다.

    
2. 10년 만기 국고채.

10년 만기라면 장기 국고채로 인식됩니다. 주식과 분산하기 이상적인 상품이에요. 마찬가지로 채권이라는 투자 수단을 다룰 때 구체적으로 살펴보자구요. 우선 KODEX 국채선물 10년, KOSEF 국고채 10년 등이 있습니다.

3. 20년 만기 국고채(10년 국고채 레버리지).

그냥 20년 만기 국고채는 잘 없어요. 10년 만기 국고채를 2배 레버리지해서 20년 만기 국고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고채 선물 지수를 이용해서, 10년 만기 국고채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방식으로 20년 만기 국고채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실제 20년 만기 국고채와 유사한 효과를 내기 때문입니다. KOSEF 국고채 10년 레버리지 ETF가 있습니다.


4. 기타(그 외 채권을 다루는 ETF들).

KODEX 단기채권, KOSEF 단기자금, TIGER 단기통안채, TIGER 단기채권액티브, TIGER 단기선진하이일드(합성H) 등... 채권 다룰 때 자세히 다뤄볼게요!


<4> 실물 자산(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국내 ETF.

실물 자산, 상품을 거래한다는 것은 금, 은, 콩, 농산물, 원유, 달러 등의 실물 자산 가격을 추종한다는 뜻입니다.

KODEX 골드선물(H), KODEX 콩선물(H), KODEX WTI 원유선물(H), KODEX 미국 달러선물, TIGER 원유선물 Enhanced(H), TIGER 구리실물 등이 있어요. 상품 시장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다뤄볼게요. 너무 어렵고 복잡하다고 편견을 가지면 안 되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 안에 다 있는 개념들이에요. 절대 복잡하지 않아요. 자산가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심플한 마인드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무겁지 않아야 해요.


<5> 파생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국내 ETF.

파생 상품?? 레버리지나 인버스와 같이 시장 지수의 움직임의 배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뜻해요. 레버리지? 인버스? 다음에 세세하게 다뤄드릴게요. 지금은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도 괜찮아요.

여기서 '레버리지'란 KOSPI200 또는 KOSDAQ150 지수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상품의 맥락이 있어요. KODEX 레버리지, TIGER 200 선물 레버리지, KO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 등이 있어요.
    
'인버스'란 무엇일까요? KOSPI200, KOSDAQ150 지수의 일간 수익률의 음의 배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뜻해요. KOSPI200 지수가 1% 떨어지면, 1% 오르는 구조로 이해해볼 수 있어요. KODEX 인버스, KODEX 200 선물 인버스 2X, TIGER 인버스, TIGER 200 선물 인버스 2X 등이 있습니다.

<6> 혼합 투자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국내 ETF.

자산군별로 혼합하는 것까지 ETF로 간편하게 해볼 수도 있어요. 주식과 채권 지수를 혼합한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KBStar 주식 혼합, KBStar 채권 혼합 등이 있어요.




정말 많죠? 국내에 상장된 ETF 중에서도 옛날부터 있었던 대표적인 ETF만 추려서 얘기를 해봤습니다. 지금은 훨씬 많은 ETF가 개발되고 있어요.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우 유리한 상황입니다. 어휘가 어렵다고, 내용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닐 수 있으니까요. 조금씩 다가가보면서 성공적인 자산가의 여정을 걷는 것을 제안드려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더 키운다라고 표현해볼 수도 있겠어요.

바쁜 와중에도 자기계발에 힘쓰는 많은 독자 분들께 응원의 에너지를 드려보고 싶습니다. 같이 화이팅하자구요. 에셋코치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에서 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