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 어떤 종목을 어느 선에서 어떻게 매수하면 될까요? 또 어떻게 매도해야 결론적으로 승률과 손익비를 높일 수 있을까요?
일단 아무 종목을 아무 자리에서 임의적으로 막 사서 수익만 길게 본다고 되는 건 아닙니다.
우선 승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기본적으로 승률을 높인다는 차원이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영역은 단기 매매입니다. 주가는 오르락할지 내리락할지는 아무도 완벽히 모릅니다. 그래서 일정 수준의 수익이 발생할 때, 좋아하는 동안 그세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승률을 높이기 위한 1번째 방법은 당연히 단기 매매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겁니다. 수익이 발생했을 때 최대한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방법이 승률을 높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단기 매매기 때문에 손절선도 짧게 잡고, 보통 익절선 또한 정해놓은 손절선의 수준을 고려해서 1~ 2배 수준으로 잡습니다.
승률을 높이기 위한 2번째 방법은 분할 매수입니다. 자금을 한 번에 투입하는 게 아니라, 두세 번에 나눠서 투입하는 게 분할 매수입니다. 종목을 분산해서 매매하는 것도 있지만, 시점을 분할해서 매매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지난 번에 다뤘었죠.
종목 분산, 시점 분산 개념 더 알아보려면.
https://assetcoach.tistory.com/m/68
분할 매수를 하면, 즉 자금을 여러 번에 나눠서 투입하면 주가가 추가 하락해도 손절하지 않고 저가에 매수할 수 있게 되고, 평단가를 낮춰주기 때문에 주가가 조금만 반등해도 수익권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승률을 높이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손익비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본적으로, 손익비를 높이기 위한 매매 방식은 중기 이상의 추세 매매라고 평가됩니다. 내가 매수한 뒤 하루 만에 큰 시세가 나기도 하지만요. 기본적으로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면서 움직이는 것으로 관찰되기에, 어느 정도의 큰 시세가 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1번째 방법을 요약하면 '기다리기'라고 표현할 수 있겠어요. 의미 있는 수준의 큰 시세를 노리려면 일단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수 일에서 수 주 동안은 주식을 보유하고, 손절폭을 단기 매매하던 때보다는 여유롭게 잡아야 잦은 손실을 방지할 수 있을 겁니다. 너무 상식적인가요? 실제로 상식적인 이야기도 실천을 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조금씩 다뤄봅니다. 심화적인 내용도 차례 차례 풀겠습니다.
자, 그럼 손익비를 높이는 2번째 방법은 무엇일까요? 2번째 방법은 '분할 매도'라고 정의해볼 수 있겠습니다. 분할 매수랑 비슷해요. 한 번에 물량을 다 팔지 않고, 여러 번에 걸쳐서 나눠 파는 것이 분할 매도입니다.
10%의 수익권에 도달했습니다. 매수했던 물량 중 3분의 1을 매도합니다. 그리고 3분의 2 정도의 물량은 30% 이상의 수익권에 도달했을 때 매도하는 방식이 분할 매도 방식인 겁니다.
분할 매수와 효과가 비슷합니다. 주가 등락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덜 하게 되죠. 큰 시세를 노린다고 했을 때, 조금 올랐다가 다시 하락해서 손실이 날 경우, 작은 상승세에서 수익을 실현했으니 조금 더 안정적으로 운영하게 되는 것입니다.
상식적이죠? 투자가 원래 상식적입니다. 아무리 실사가고 열심히 분석하고 공부해도 결국에는 상식적인 행동을 일관되게 하는 길을 걷고자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 투자자 분들은 시작 수준이 어디에 찍혀 있든 간에, 자기 수준에 맞춰서 공부를 열심히 하면 승산이 있을 겁니다. 다음에는 주가를 움직이는 요인들을 살피면서 실제 매매 구조를 확립하는 과정을 한 번 다뤄보려고 합니다. 에셋코치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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