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에는 전 편에서 다룬 '추세'와는 또 다른 측면인 '역추세'라는 속성도 존재합니다. 어쩌면 초보 투자자 분들께서는 주가 상황을 판단하는 관점들을 익히는 과정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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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추세는 무엇일까요? 상승하는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으로 전환되거나, 하락하던 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세로 전환되었다는 판단을 뭉뚱그려서 '역추세'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주가가 상승한다면, 이미 주식을 매수했던 사람은 수익권에 도달하겠죠? 주가가 상승을 계속할 수록 대기 매수세도 존재하지만, 주식을 매수하고 수익권에 도달한 사람들의 차익 실현 욕구도 커집니다. 어느 정도 오른 주식이 떨어지는 이유기도 합니다.
반면 주가가 하락하면 이전과 비교했을 때 주가가 저렴해졌다고 판단이 들 수 있겠죠. 주가가 하락하고 나서 반등하는 맥락입니다. 이 때 이 상황을 '역추세'로 해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가의 움직임이 일시적으로 반전되는 현상이 역추세인 것입니다.
추세와 역추세라는 속성이 주가의 움직임을 구성합니다. 적어도 보통의 투자자들은 주가의 움직임을 추세와 역추세라는 속성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입니다. 상승 추세에 있는 주식의 경우, 이미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상태기 때문에, 상승하는 추세에 역행해서 매도하고, 그렇게 주가가 하락하게 되는 겁니다. 차익 실현이 충분히 마무리되었다면 주가는 다시 상승할 수 있겠죠?
결국 상승 추세가 있는 종목은 다시 상승 추세로 움직일 겁니다. 반대로 하락 추세가 있는 종목은 다시 하락 추세로 움직일 겁니다.
정리해보자면요. 추세는 일종의 '중장기적인 커다란 주가의 흐름'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역추세는 '일시적이고 단기적인 주가의 흐름'으로 요약할 수 있겠어요. 중장기적으로는 추세의 속성을 갖고 움직이고, 단기적으로는 역추세의 속성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다음 편에서는 주가의 속성 중 지지와 저항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자 어휘 자체가 사실 독특한 관점들이 내제화된 표현이 많아서 어려울 수도 있을 건데요. 초보 투자자 분들께서 당황하지 않도록 하나씩 하나씩 살펴보려고 합니다. 에셋코치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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