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들 차트 속 시가와 종가, 고가와 저가에 대한 오해와 진실.

유의미한 지지와 저항선이 될 수 있는 또 다른 요소들은 캔들 차트 속에 있습니다. 시가와 종가, 고가와 저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캔들 차트는 일반적인 차트 상에서 가장 보편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주가 표시 방법입니다. 저희가 일반적으로 차트라고 얘기하는 그 화면이 바로 '캔들 차트'인 것입니다. 봉 차트라고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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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와 저항선에 대한 주요 지표를 다룬 전 편.

https://assetcoach.tistory.com/84

매물대, 지지와 저항의 기준점이 되는 지표...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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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 차트상의 지표가 중요한 이유가 있을까요? 

흔히 보는 이 차트가 캔들 차트입니다. 기영이도 있네요.

 

캔들 차트 상의 지표는 사실 '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으로 한정했을 때, 어떤 종목의 '시가'는 아침 동시 호가에서 접수된 주문을 통해 결정됩니다. 개미들은 돈이 없어요. 개미들은 동시호가에 원하는 가격대로 시가를 결정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시가를 고의로 올리든 내리든 간에 결국 돈이 많아야 시가를 결정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동기호가는 일반 주문과 다릅니다. 일괄거래가 특징입니다.

 

마감 동시호가 때 결정되는 종가도 세력의 개입에 의해 결정됩니다. 사실 일개 개미들은 돈이 그만큼 없기 때문에 장난을 칠 수가 없습니다. 개미들은 동시호가에서 장난을 치고 싶어도 장난이 안 걸립니다.

 

동시호가 장난질이나 다양한 배경지식들은 추후에 차근차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약하자면 시가와 종가, 고가와 저가는 여간해서 우연히 형성되지를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주가의 움직임이 일단 특정 지점에서 멈춰야 시가부터 저가까지 기록이 되잖아요? 유의미한 보유 주체 간의 세력 싸움이나 손바뀜이 일어난다는 증거로 평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캔들 차트의 지표들은 우연하게 형성되는 것이 아닌 겁니다.

 

또한 캔들 차트를 매수나 매도 기준으로 활용하는 매매자들도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차트 위에 기록되기 때문에 직관적이거든요. 자기 충족적 예언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지점입니다. 

 

캔들 차트 지표 활용법.

이러한 캔들 차트의 주요 지점들을 저희는 어찌 활용해야 할까요? 보통의 투자자들은, 일봉 캔들 차트 상에서 주요 지점들이 최대한 많이 겹치는 가격대를 찾곤 합니다. 시가와 종가 & 고가와 저가가 최대한 많이 겹치는 가격대가 어딘지를 살펴본다는 뜻입니다. 세부적인 매매의 기준점을 찾고자 한다면, 30분봉이나 15분봉 캔들 차트를 이용해서 확인하기도 합니다. 일종의 지지선이나 저항선을 찾는 셈이죠. 

 

세력이 가격을 움직일 때 강력한 저항대였던 특정 지점을 돌파해내면, 뚫어낸 저항대는 그 순간부터 강력한 지지대로 바뀐다는 맥락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리고 특정 가격대에서 강한 자금이 유입되려면, 그 가격대나 지점에서 거래되는 시간은 길어질 겁니다. 주가가 그 가격대를 기준으로 계속 미묘하게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유지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세력의 맥락을 캔들 차트 상에서 시가와 종가, 그리고 고가와 저가가 겹쳐 있는 가격대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보통 투자자들의 생각입니다. 

 

보통 캔들 차트의 주요 지점들이 겹쳐 있는 가격대는 차트 상 매물이 집중된 주요한 매물대와 일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충 종목들 뒤져보면서 확인해보세요. 그런 경향성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시가, 종가, 고가, 저가는 유의미한 지지와 저항의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들이 많이 겹치는 부분은 이러한 지표들의 종합인 셈입니다. 실제로 저희가 매매에 대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지점은 캔들 차트와 매물대 차트 상에서 계산할 수 있는 지지선과 저항선이 될 수 있습니다. 주가의 움직임이 반전되는 지점일 확률이 다른 지점과 대비해서 비교적 높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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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적인 트레이딩 개념에 대해서 다뤄봤습니다. 이동평균선, 매물대 그리고 이번엔 캔들 차트 지표들이었습니다. 세력이 주가 움직임의 주요 동인이라는 점에서 시작해서 다양한 기초 지표들을 살펴봤습니다. 기술적 지표는 그림자고, 실제 세력이 왜 어떠한 가격대를 중시하기로 결정했는지는 상황마다 너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찌 되었든 세력의 존재를 인지하고 활용하는 관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부해볼 수 있을 겁니다. 에셋코치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