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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곡선 디벨로퍼

매도 전략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에셋코치 2024. 7. 1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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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 추종 매매의 기본적인 전제가 되는 가치관이 있습니다. 바로 추세에 대한 기다림이겠죠. 추세는 지속적인 경향이 있긴 하나 얼마나 크게 날지는 모르기에 최대한 큰 추세가 날 때까지 홀딩하는 것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큰 시세만 노렸다가는, 이미 충분한 시세가 나서 매도할 기회가 있었는데도 나고 있는 수익도 다 없어지고 손절로 마무리하게 될 수 있습니다. 매도 전략이 없었다는 문제라고 볼 수 있어요.

 

추세에 올라탔다면, 추세가 언제나 꺾일 수 있다는 것을 중시하고 수익을 낼 수 있을 때 수익을 실현하는 태도를 길러야겠습니다. 여기서 저희는 해당 시세를 최대한 누리고 싶기 때문에 매도를 전략적으로 해보려고 하는 겁니다. 

 

물론 최고점에서 매도하면 이상적이겠죠. 그러나 최고점을 알 수 있는 것은, 주가의 움직임을 주도하는 세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력도 완벽히 최고점을 제어할 수 있다는 보장을 하기에는 여러 변수들이 있을 수 있구요. 하여간 최고점을 완벽히 알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를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초보 투자자 분들은 감으로 매도를 하게 됩니다.

 

마음을 관리하는 좋은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매도 기준은 좀 객관적으로 수립해야겠습니다. 때에 따라서 캡쳐하고 싶은 수준이 감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거든요.

 

그러나 완벽하지 않더라도, 일관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나름의 합리가 있는 매도 기준을 수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꾸준히 수익을 실현할 수 있을 거에요. 

 

합리적이라고 평가 받는 매도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눠질 겁니다. 하나는 기술적인 매도구요. 다른 하나는 수익 목표치에 따른 매도입니다. 무엇이 더 좋을까요? 각자 나름의 장단이 있기 때문에, 우열을 나누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각각의 매도 전략을 충분히 이해하시고, 독자님의 상황에 맞게 활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기술적인 매도(기술적인 지표를 기반한 매도).

주요 이동평균선이나 MACD, 스토캐스틱, RSI 등의 지표를 이용해서 매도하는 방법들을 묶어서 기술적인 매도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 사람들은 완벽한 매도 시점을 찾기 위해서 여러 보조 지표와 수학적 기법들을 복잡하게 꼬아서 이용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도 옛날에는 그랬습니다.

 

그러나 고점을 완벽하게 맞출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기술적인 매도라고 해서 너무 어렵게 여길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여담이지만 꼭 똑똑한 사람들이 더 어렵고 복잡할 수록 성과가 좋을 거라고 착각하는 데, 그런 게 아닙니다. 

 

기술적인 매도 방법 중 가장 단순하면서 편리한 방법은 바로 이동평균선을 이용하는 겁니다. 널리 이용되는 이평선은 20일과 60일이 있어요. 일반적으로 추세 매매에서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방법은 20일이나 60일 이동평균선을 활용하는 방법이라는 뜻입니다. 상승하던 주가가 20일이나 6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면  주가의 추세가 꺾인 것으로 가정하고 매도하는 방식입니다.

 

주가가 실제로 이동평균선을 이탈한 이후에 추세가 꺾일지, 아닐지는 아무도 몰라요. 이동평균선은 말 그대로 평균선일 뿐, 어떤 구체적인 맥락을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가치 기반의 내용도 아닙니다. 껍데기 지표일 뿐이고, 이동평균선이 꺾였으니 추세가 바뀔 것이다는 인과관계는 사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일 수 있어요.

 

그럼에도 이런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매도하는 이유는, 객관적이고 명확한 매도 기준을 갖기 위해서일 뿐이에요. 감정에 휘말리지 않고 객관적이게 행동할 수 있도록 지표를 중심으로 의사결정을 하겠다는 의도인 것이죠. 20일이나 60일 이동평균선이 완벽한 기준이라서가 아니에요. 

 

이런 과정을 몇 번 겪으면 객관적이고 명확한 매도 기준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일봉을 기준으로 매도하는 이동평균선 기준 매도 방식은, 거시적인 추세를 추적할 수 있기에 중장기적으로는 큰 추세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큰 추세를 노린다는 장점은, 직접적인 가격 변동성에 민감하지 못하다는 단점으로도 비춰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서 고점 부근에서 급락이 일어날 때, 20일이나 60일 이동평균선으로는 급락이 반영되지 않아서 수익에 불리해지거나, 급락이 반영되어 오히려 수익에 불리해지는 결과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이죠. 실제 상황과는 유리된 이평선으로 상당히 큰 폭의 이익을 토해야 하는 상황을 겪을 수도 있다는 게 이평선 기준 매도의 단점이겠습니다.

 

주가의 변동성이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 20일 이평선이 60일 이평선보다 더 변동성을 잘 반영하겠죠. 절대적인 기준은 없으니, 무슨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매도를 할지는 선택의 문제일 듯 합니다.

 


기술적 매도 전략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이평선 기준 매도 전략을 다뤄봤습니다. 다른 지표 기반의 전략들도 추후 하나씩 차근차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편에 이어서 기술적 매도 전략과는 다른 종류의 매도 전략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수익 목표치에 따른 매도 전략을 다뤄보려고에셋코치였습니다. 이번 편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