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셋코치입니다. 이번에는 변동성 전략과 모멘텀 전략을 혼합하여 초보 투자자 분들이 실전에서 쓸 만한 전략들을 개발해나가는 과정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편이 기억 안 난다면.
수익곡선 디벨로퍼 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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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목표 전략으로부터 느낄 수 있는 트레이딩의 관점. 수익곡선 디벨로퍼 7편.
안녕하세요. 에셋코치입니다. 지난 편에서 변동성 목표 전략을 간단히 살펴봤는데요. 기초적인 실전 전략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매우 매우 보수적인 분들은 매우 기초적인 전략 하나만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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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곡선 디벨로퍼 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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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목표(Target Volatility) 전략 & 표준편차: 비중 조절에 대한 정량적인 기준이 필요할 때. 수익
안녕하세요. 에셋코치입니다. 수익곡선 디벨로퍼 시리즈의 6편이네요. 지금까지 마법같은 수익곡선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어떤 과정을 밟아가야 하는지, 그 과정에서 필요한 기초 개념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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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을 잘 모르겠다면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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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매니징의 기초 7편. 평균 모멘텀 스코어 전략. 사람의 심리를 제어하는 보조 장치.
안녕하세요. 에셋코치입니다. 듀얼 모멘텀 전략까지 다뤄봤습니다. 이번에는 평균 모멘텀 스코어 전략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세추종이라는 개념부터, 모멘텀, 상대 모멘텀과 절대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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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를 요약하면 이럴 것 같아요.
안정된 수익을 내기 위해서, 마법같은 수익 곡선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익 극대화'보다 '손실 최소화'가 우선이다.
수익에 초점을 맞추면 수익 곡선이 예뻐질 것 같을 수 있습니다. 마치 예쁜 옷을 입으면 뚱뚱한 제 몸도 예쁘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옷이 예쁜 거랑, 몸이 예쁜 거랑은 다를 수 있겠어요(예쁨의 기준은 각자 다르겠지만요). 아이러니하게도 수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에 집중했을 때 오히려 안정된 수익이 따라오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수학적인 원리를 통해서도 알 수 있었구요. 실제 데이터를 기반한 시뮬레이션을 통해서도 가볍게 훑어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전쟁 게임을 한다고 했을 때, 우리 팀의 날서있는 공격력도 매우 중요하죠. 그러나 딴딴한 방어력이 훨씬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낼 수 있다는 맥락인 셈입니다. 투자라는 게임에서 큰 수익를 노리는 것도 중요한데, 작은 손실을 먼저 구축해야 한다는 얘기들을 주기적으로 해왔던 것 같습니다.
큰 수익을 성사시키는 공격적인 무기는 모멘텀 전략으로 다뤘었죠. 상대 모멘텀과 절대 모멘텀, 그리고 그 둘을 결합하고 보완시킨 평균 모멘텀 스코어 전략까지 조금씩 다뤄왔습니다. 반대로 튼튼한 방어력을 갖출 수 있게 만드는 방패는 변동성 조절 전략인 것이죠. 저희는 최근 편에 들어서 변동성 조절 전략을 많이 다뤄왔습니다. 이 두 가지 전략을 결합하는 과정에서 더 고도화를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두 가지 전략을 결합한다?
모멘텀 전략은 상대적으로 강한 수익을 주는 종목을 선정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상승장과 하락장 등 추세에 따라 투자 비중을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상승장과 하락장을 판별하는 기준은 자신의 투자 주기 속 종목별 수익률이 되겠죠. 하지만 변동성이라는 요소가 고려되기에 쉽지 않습니다. 언제 상승장에서 하락장으로 바뀌는 지에 대한 판단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추세장이 아닌 횡보장에서는 오히려 손실이 커진다는 한계점이 존재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평균 모멘텀 스코어 전략 등의 방안들이 개발되는 과정도 다뤄봤었죠.
또한 모든 자산이 똑같이 하락하면, 분산했던 의도와 무관하게 투자 성과가 감소한다는 문제점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상관성이 낮은 자산군을 대상으로 모멘텀 전략에 변동성 전략을 결합하여 운영한다면 가장 합리적일 겁니다. 그러나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이해도가 불균형하다면, 상관성이 낮은 자산군을 정의하기가 쉽지 않아서 이 부분은 현실적으로 참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기가 아는 자산군들이 다 하락하고 있다면 투자 성과를 낼 방법이 없는 거니까요. 꾸준한 공부가 필요할 것입니다.
모멘텀 / 변동성 비중 조절 전략.
모멘텀 / 변동성이라는 것은, '변동성' 분의 '모멘텀'이라는 뜻입니다. 모멘텀에 변동성을 나눠서 투자 비중을 조절하고 운영한다는 맥락이 있는 것이에요. 차근차근 알아봅시다.
포트폴리오 개별 구성 종목의 1~ 12개월 평균 모멘텀(수익률)을 계산합니다(한 달 주기는 임의로 설정한 겁니다). 그리고 현금 비중을 계산해볼 수 있을 거에요.
현금 비중 계산은 어떻게 할까요? 모멘텀이 1보다 작은, 그러니까 하락 추세에 있는 자산의 개수에 전체 자산 개수를 나누면 현금 비중이 나올 겁니다. 현금 비중 = '모멘텀이 1보다 작은 자산 개수 / 전체 자산 개수'라고 말할 수 있겠어요.
그러면 포트폴리오 투자 비중도 계산하기 쉽습니다. 단순히 1에 현금 비중을 빼면 돼요. 포트폴리오 투자 비중 = 1 - 현금 비중이라고 볼 수 있겠어요.
여기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비중과, 현금(채권)에 투자하는 비중이 나온 상황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면 끝난 걸까요? 아닙니다. 포트폴리오 안에 들어 있는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을 결정해야겠어요.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을 결정하는 기준을 무엇으로 삼으면 좋을까요?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을 결정하는 기준은 '변동성'으로 판단해보는 것이 모멘텀 / 변동성 비중 조절 전략의 프로세스입니다.
개별적인 종목의 변동성은 1개월 수익률의 최근 12개월 표준편차로 정의해봅시다. 한달 수익률을 단위로 최근 12개월의 표준편차를 구하면 개별 종목의 변동성을 계산한 겁니다. 이제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을 결정할 수 있을 거에요.
개별 종목의 투자 비중은 평균 모멘텀 값 / 변동성 * 포트폴리오 투자 비중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평균 모멘텀 값이 1보다 작은 종목이라면 투자 자체를 하지 말아야죠.
이렇게 포트폴리오 자체에 대한 투자 비중과 포트폴리오 내부에 개별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종목마다의 투자 비중까지 다 정한 겁니다. 이대로 투자하면 되겠어요. 매월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리밸런싱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모멘텀 / 변동성 비중 조절 전략에 대해 예시로 알아보자.
짱구식품, 철수약품, 훈이제품 이렇게 3가지 자산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가 있습니다. 이번 달의 투자 비중을 모멘텀 / 변동성 비중 조절 전략을 기준으로 구해보는 상황입니다. 어찌 해야 할까요?
우선 짱구와 철수, 훈이 주식의 평균 모멘텀을 구해야겠어요. 12개월 모멘텀의 평균을 구합니다. 짱구는 1.5, 철수는 0.8, 훈이는 1.2로 계산이 되었다고 칩시다. 변동성은 순서대로 짱구 8%, 철수 10%, 훈이 2%로 계산이 되었구요. 12개월 표준편차를 구했던 겁니다. 현금 비중은 33%로 결정되었어요. 모멘텀이 1보다 작은 하락 추세에 있는 자산의 개수는 1개였습니다. 철수가 하락 추세였기 때문입니다. 전체 자산의 개수는 3개니까, 1 / 3 으로 33%가 현금 비중으로 적절하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투자 비중은 100% - 33% 이니 대략 67% 되겠죠.
짱구, 철수, 훈이 주식의 평균 모멘텀 / 변동성을 계산해볼게요. 짱구는 1.5 / 8 니까 0.1875 정도 나오구요. 철수는 평균 모멘텀 자체가 1보다 낮으니 투자를 안 합니다. 훈이는 1.2 / 2 니까 0.6 정도 나옵니다.
0.1875와 0.6의 비율을 구해봐야겠어요. 짱구와 훈이에게 투자할 건데, 각각의 비중을 결정하고 싶으니까요. 그랬더니 투자 비중은 짱구는 24%, 훈이는 76% 로 결정할 수 있게 되었어요. 여기서 주식 투자 비중이 67%니까 곱하면 되겠죠.
최종 투자 비중은 이럴 겁니다. 일단 현금(채권)은 33%, 주식 투자 비중은 67%이네요. 주식 안에서도 짱구 주식에게는 16% 투자하구요. 철수 주식에는 0% 투자하구요. 훈이 주식에게는 51% 투자하겠어요.
하락 추세에 있는 자산군의 개수에 비례해서 현금 비중을 증가시키는 이유가 있냐구요? 하락세 종목에는 아예 투자를 안하고, 그 개수만큼 현금 비중을 오히려 올리니까 의문일 수 있어요. 대체적으로 투자자들은 전체 장세가 동일하게 하락할 상황을 염두하고 대비하기 위해 현금 비중을 올리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합니다. 이 모멘텀 / 변동성 비중 조절 전략에, 자산군 개수가 많아지면 상대 모멘텀 전략까지 결합하면 더 합리적일 수 있겠어요.
최근 20년간의 코스피200과 S&P500을 주식으로, 한국 10년 국채와 미국 10년 국채를 채권으로, 한국 3년 만기 국고채를 현금으로 정의해보겠습니다. 짱구, 철수, 훈이 주식 투자할 때 활용했던 모멘텀 / 변동성 비중 조절 전략을 실제 기본적인 데이터로 시뮬레이션 해보자구요.
모멘텀/변동성 | 동일 비중 | 그냥 코스피200 | 그냥 S&P 500 | 그냥 한국 10년 국채 | 그냥 미국 10년 국채 | |
연평균 수익률 | 6.5% | 7.1% | 9.2% | 8.8% | 5.8% | 5.2% |
최대 손실률 | -4.9% | -16.3% | -47.0% | -50.8% | -10.5% | -7.8% |
아니 그냥 코스피 200 박았으면 매년마다 평균적으로 9.2% 먹는데, 왜 재미 없게 2.7% 정도 낮은 모멘텀 / 변동성 비중 조절 전략을 해야 하냐구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초보 투자자분들께만 해당할 수 있어요.
그러나 코스피200이 평균 9.2%일 때, 최대 손실률이 -47.0%잖아요. 3년간 계속 마이너스 수익률이 나는 구간도 있고요. 1년 잠깐 5% 올랐다가 다시 3년간 마이너스 수익률이 나는 구간도 있어요. 그러다가 1년 20% 수익률 나오고 이런 식이에요. 평균에 속지 않아야 합니다. 최대 손실률이라는 것은, 최대 변동률을 뜻하기도 해요. 제가 자꾸 재미 없는 얘기만 해서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20년간의 실제 투자자가 시간을 보내면서 겪게 될 경험들을 생각하면, 최대 손실률이 제일 낮은 모멘텀 / 변동성이 더 우월한 전략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물론 장기 투자가 아니라, 투자 단위를 비교적 더 작게 설정하고 한다면 전략적인 면에서 다를 수도 있겠어요. 차차 다뤄볼테니까요. 기초부터 차근 차근 잘 배워나아가보자구요. 이렇게 콘텐츠를 일일히 찾아보면서 열심히 공부하시는 독자님들은 딴딴한 성투를 충분히 해내실 수 있을 겁니다. 에셋코치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