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시장에 대해서 경험이 풍부하고 싶습니다. 압축적으로 시장 경험을 늘리는 것은, 데이터의 패턴을 익히는 방법이 좋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시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박스권 종류에 대해 개괄적으로 다루겠습니다.
전 편에서는 박스권 돌파 매매에 대한 기술적 분석 조건들을 살펴봤어요. 종목 선정 과정에서, 2~ 3개월 이상의 횡보 구간이 형성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따져보는 게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했죠.
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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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 추종, 박스권 돌파 매매도 대충 쓰면 망합니다.
본격적으로 박스권 돌파 매매에 대한 세부 규칙과 주의점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전 편까지는 추세 추종, 박스권 돌파 매매에 존재할 수 있는 선입견부터 다뤄보곤 했습니다. 이전 편 확인하기.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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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박스권, 횡보 구간에 대해서는 익숙하게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도 자주 언급했고, 매우 보편적으로 쓰이는 개념이라 어렵지는 않을 거에요. 박스권 또는 횡보 구간으로 불리는 상태는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중장기적인 추세가 형성되지 않은 그래프를 뜻할 수 있겠습니다.

몇 개월간 좁은 박스권을 형성하고, 이후에 거래량이 실린 장대 양봉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추세가 전환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죠. 박스권을 돌파하는 장대 양봉이 제일 중요한 기준임을, 이전 편까지 챙겨보신 독자님들은 잘 이해하셨을 거라 봅니다. 거래량도 양봉도, 기존 박스권에서 나타나지 않는 수준으로 출현해야 박스권 돌파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박스권이란, 지지선이 유의미하게 형성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장대 양봉도 중요하나 매물대 등의 지표도 추세를 판별할 때 중요한 조건 중 하나인 이유가 될 수 있겠습니다. 실루엣만 보고 박스권 돌파인지 오해할 수도 있으니까요.

일정한 상하폭이 두드러지긴 하나, 실제 저 시계열 안에서 그래프가 그려지는 하루하루를 겪는다고 가정하면 헷갈릴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여러 측면의 조건들을 잘 지켜서 판단한다면 어렵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이해도가 점점 올라가면서, 이상적인 박스권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이해도가 점점 올라가면서, 이상적인 박스권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가장 보편적일 수 있는 박스권의 패턴은 '전고점 돌파'일 수 있어요.

전고점 돌파들도 넓은 의미에서는 박스권 돌파에 속할 수 있겠죠. 박스권을 형성하지 않은 상태의 전고점 돌파는 단기적인 큰 시세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박스권이라는 것 자체가, 세력이 오랜 시간 동안 저가에서 많은 물량을 매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해석하는데요. 이에 비해 전고점 돌파라는 것은 물량을 매집하고 즉시 매도하는 패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고점 돌파 상황 속 세력이 보유한 물량은, 박스권 돌파 상황보다는 적을 수 있습니다. 매집 물량이 적다는 것은 다른 세력이나 개미도 주식을 많이 들고 있다는 의미기도 하죠. 이런 상황에서 세력이 주가를 추가로 올린다면, 기존에 세력 외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차익 실현 기회를 제공해주는 꼴이 되어요. 그래서 보통 박스권이 없이 전고점 돌파하는 상황에서는 큰 추세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하는 겁니다.
물론 전고점을 돌파할 때도, 대량 거래를 터뜨리면서 돌파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매매로는 이용할 수 있겠어요.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홀딩하기는 어려운 조건인 듯 합니다.
박스권을 패턴으로 정의하는 방법은 다양할 듯 합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방금 언급한 형태들이 조금씩 변형될 겁니다. 세력이 의도하는 패턴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기에 특정 패턴 자체로 정의하기 힘든 박스권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박스권 패턴의 이름이 아니라, 충분한 매집성 횡보 구간이 존재하는지에요.
특정 수준의 가격대를 깨지 않면서도 상하폭이 좁은 횡보 구간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는 종목을 주시해야겠습니다.
다음은 박스권을 완전히 돌파하는 양봉에 대해서 살펴볼게요. 박스권 돌파 매매 기법은 충실한 조사 과정만 기반이 되면 누구나 활용하기 쉬운 중단기 매매 전략이니까요. 야금야금 개념을 익혀서 성공적인 트레이딩을 실현해보자구요. 에셋코치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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