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돌파 매매를 하려는 상황에서 종목을 선정하려고 합니다. 이런 저런 기술적 조건을 만족하는 상황이에요. 이 종목에서 크고 안정적인 추세가 생길지, 단발적인 시세로 그칠지 어찌 판단할까요?
이전 편이랑 이어집니다.
https://assetcoach.tistory.com/91
박스권 돌파 매매의 2번째 조건, 박스권 완전 돌파 양봉.
첫 번째 기술적 조건은 박스권 형성이었죠. 박스권 돌파 매매의 기술적 조건 두 번째는 박스권을 완전히 돌파하는 양봉입니다. 이전 편 다시보기. https://assetcoach.tistory.com/m/90 시장에 존재하는 박
assetcoach.tistory.com
보통의 투자자들은 추세에 대한 예상을 수급 주체 분석을 통해서 해냅니다. 사실 때로는 종목 자체가 아닌, 수급 주체에 따라서 안정적 추세로 될지, 단발성 시세로 될지가 결정됩니다.
수급 주체란 말이 너무 낯선가요?

주식을 사고파는 주체를 수급 주체라고 줄여 부르는 겁니다. 이 수급 주체를 왜 분석해야 할까요?
각각의 수급 주체마다 매매 성향이 다 다릅니다. 수급 주체가 처해있는 상황이 각각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굴리는 자금의 규모도 사실 매우 다양할 거에요.
어떤 종목인지도 중요하지만, 어떤 수급 주체가 개입되었는지도 중요한 이유겠습니다. 수급 주체에 따라서 종목의 주가가 움직이는 패턴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수급 주체의 종류를 나누자면 세부적으로 되게 다양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초보 투자자 분들을 위해서 크게 뭉뚱그려보면 개인, 기관, 외국인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겁니다.
개인은 무슨 뜻일까요? 일단은 개인투자자들을 의미하겠죠. 저나 독자님들처럼 소액으로 매매하는 부류를 개인으로 취급하는 겁니다.
개인들은 한 종목의 시세를 크게 움직일 정도의 자금을 운용하지 못합니다. 또한 개개인별로 가치관이 다양하기 때문에, 구심력 없이 따로 따로 매매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처럼 개인은 자금력도 부족한 데다가 구심력도 낮으니 일관된 추세나 패턴으로 가격의 움직임을 주도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코로나 때 개미들의 힘을 발휘한다던지 이런 경우들은 사실 냉정하게 희귀한 케이스이고, 보통은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수급 집단으로 분류되곤 합니다. 오히려 개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종목을 피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수급선을 보면, 고가에서 항상 수급선은 최저점을 찍고 주가가 떨어지면 수급선이 우상향합니다. 주가가 올라가면 우하향하고 주가가 바닥일 때는 수급선이 꼭지에 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이 낮을 때 사서 비싸게 팔자는 생각으로 행동하시는 듯 합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이 대체로 논리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개인 투자자들의 행동과 반대로 활용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개인 투자자로 집계되는 세력도 있습니다. 보통은 코스닥 저가주 대상으로 작전을 실행히는 세력들은 자금력을 갖고 있으나 수급 주체상으로는 일반 개인투자자들의 매매와 섞여서 분류돼요. 그래서 세력과 개인투자자들의 수급 현황을 완벽히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모든 종목에서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코스닥 저가주 대상으로는 좀 어려울 수 있겠다는 맥락입니다.
수급 주체를 구분하기가 어려운 경우,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는 창구를 분석해서 세력의 자금 흐름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는 있습니다. 추후에 콘텐츠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거시적으로 보면, 수급 주체가 구분되지 않는 작전 세력이 개입된 종목은 여러모로 실질적인 이익이 별로 안 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이라는 수급 주체가 가진 매수세 자체에 관심을 갖지 않는 게 편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번에는 개인 투자자라는 수급 주체를 가볍게 다뤄봤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독자님들의 대다수는 개인 투자자일 것입니다. 개인 투자자를 너무 얕잡아 보는 거 아닌가 싶을 수도 있는데요. 저희의 평균 수준이 매우 낮기 때문에, 보편적으로는 신경쓰지 않는 게 좋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현명하고 합리적인 개인 투자자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개인 투자자도 너무 많기 때문에, 이 점을 감안해서 이해하면 좋을 듯 합니다.
다음 편에 이어서 수급 주체 중 외국인 투자자를 다뤄볼게요. 에셋코치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익곡선 디벨로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관 투자자 중에서 개미한테 중요한 세력은 누굴까? (4) | 2024.07.15 |
---|---|
진짜 외국인 투자자와 검머외를 구분하는 방법. (2) | 2024.07.15 |
박스권 돌파 매매의 2번째 조건, 박스권 완전 돌파 양봉. (6) | 2024.07.14 |
시장에 존재하는 박스권의 종류는 (3) | 2024.07.14 |
추세 추종, 박스권 돌파 매매도 대충 쓰면 망합니다. (55) | 2024.07.13 |